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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지에스편의점빵] 지유가오카 핫초메 이탈리안머랭롤 후기: 견과류 씹히는 맛이 좋고, 별로 달지 않고 기름진 버터롤케익(※주의사항: 건포도 있음) 본문
[GS25/지에스편의점빵] 지유가오카 핫초메 이탈리안머랭롤 후기: 견과류 씹히는 맛이 좋고, 별로 달지 않고 기름진 버터롤케익(※주의사항: 건포도 있음)
하와이안 2019. 2. 19. 23:49구입일은 2019년 2월 14일, 취식일은 같은 날(2019년 2월 14일)이다
작성일 2019.02.19
작성자 하와이안 (티스토리 블로그)
집 근처에 GS25편의점이 있는데 각잡고 다이어트 할 때 아니고선 진짜 자주 간다
거의 뭐... VIP일듯
자주 가면 안 되긴 하는데...
일단... 다녀왔으니까 포스팅을...
오늘은 저번부터 계속 어떤 맛일지 궁금했던 이탈리안 머랭롤을 사왔다.
뒤에는 같이 샀던 것들
버터갈릭팝콘도 보인다.
요즘 팝콘에 빠졌ㄸr......☆
특히 카라멜 팝콘 하 진짜 먹어도 먹어도 맛있고...ㅠㅠㅠㅠ
지금도 먹고 싶다.
낼도 사먹으러 다이소 갈지 모른다.
ㅎ ㅏ 아니야 이 글은 머랭롤 포스팅이야
지유가오카 핫초메 이탈리안머랭롤
가격은 2900원이다.
근데 지유가오카 핫초메가 대체 뭐지???
처음엔 인기 많은 메뉴 첫 글자만 따서 지은 이름이라도 되는 줄 알았다. (옛날 옥메와까처럼)
궁금해서 검색해보니까
브랜드 이름이었다.
정확히는 지유가오카핫초메가 카페의 브랜드 이름이었고 지점도 꽤 있었다.
그랬구나
내용물이 매우 비어보인다.
마치 몇 개 먹다가 급하게 뚜껑 닫고 찍은 비주얼 같지만
포장도 안 뜯은 새 상태가 맞다.
위에서 보니까 빈 공간이 더 크게 느껴진다.
영양성분인데 칼로리 정말..와우
빵이고 케익이라 그럴 수도 있긴 한데 그래도 진짜 높다.
한 슬라이스가 크지도 않고 두껍지도 않은데 겨우 5조각에 660kcal다.
사실 고를 때 열량 때문에 고민을 좀 많이 했다.
굳이 칼로리가 저만큼이나 되는 걸 먹어야 할까 싶어서..
옆에 있던 모찌롤 열량이 300얼마였는데 거의 두 배였다.
심지어 모찌롤은 저렇게 조각으로 썰려있는 게 아니라 통으로 나온 건데도 말이다..!!!
근데 신기한 건, 부피는 머랭롤이 훨씬 작은데 용량은 모찌롤이 더 적었다.
머랭롤은 150g인데 모찌롤은 100g정도로 기억한다.
크기도 작고 5조각 밖에 안 되는데 칼로리는 두 배라니...
이걸 먹기엔 좀 억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저번에도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말았던 거라 계속 안 먹으면 궁금할 것 같아서 샀다.
지방, 당류, 포화지방 모두 매우 높은 편
심지어 콜레스테롤까지...
피가 너무 잘 통해서 고민인 사람들에게 추천.
혈관을 잘 막아줄 것 같은 영양성분이다.
뚜껑을 열어보자
별로 두껍지 않은 슬라이스로 5조각이 들어있는데 그마저도 옆으로 눕혀져 있다.
그래도 빵은 맛있어 보이지만...
ㅎ ㅏ... 건포도..
내가 고민했던 두 번째 이유가 바로 얘다.
아니.. 맛있는 빵에 왜 건포도를 넣어서...
그리고 그냥 먹으면 맛있는 포도를 왜 말려서
힘들게 자란 포도의 인생 아니 포도생을 헛되게 하는 걸까.
포도 맨 처음에 말린 사람 누구야 나와...
포도에게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추가로, 대추 말린 사람...
대추... 생대추가 얼마나 사과처럼 아삭하고 맛있는데
대추 처음으로 말린 사람도 혼나야 된다.......
건포도와 말린 대추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는 교훈을 얻었다.
일단 건포도를 제외하면 꽤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다.
빵에 호두도 많이 들어가 있고, 윗쪽에는 아몬드 슬라이스 토핑이 올려져 있다.
안녕 머랭아
머랭이의 얼굴에 그늘이 졌다.
곧 먹히게 될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나 보다.
머랭롤: 머랭
한 친구를 데려왔다.
빵 속에 분쇄된 호두가 꽤 많이 박혀있다.
안 먹어봐도 오독거리는 식감이 상상간다 아악 맛있어
그리고 들어가지 않았어야 할 건포도가 들어가있다.
건크렌베리까지는 봐주기로 한다.
묘하게 강아지 같은 얼굴이다.
한 입 먹자마자 든 생각은, 생각보다 딱딱한 식감이었다.
롤케익이라서 부드러운 걸 상상했는데, 부드럽지 않았다.
그리고 의외로 많이 달지도 않았다.
특히 안에 있는 흰색이 크림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아예 버터 같았다.
버터에 설탕을 넣은 것도 아니고, 그냥 생버터를 먹는 느낌이었다.
사실 머랭롤이 뭔지 모르고 샀다.
당연히 먹어본 적도 없고, 그냥 생긴 게 롤케익 같아서 당연히 달달하고 부드러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먹고 나니까 이게 왜 5조각에 150g이나 나갔는지 알게 되었다.
부피는 작지만 빵이나 크림(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버터)의 밀도가 매우 높다.
사진에서 건포도 하나가 사라졌고, 나는... 건포도 어택을 당했다.
건포도는 싫었지만 견과류가 씹히는 맛이 좋았다!
호두가 꽤 많이 들어있다.
(다른 종류의 견과류도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때 너무 식욕이 터져서 그런 거 안 보고 먹었다)
빵도 많이 달지 않고 버터에서는 아예 단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별로 안 달다.
달지는 않은데 아예 버터를 먹는 느낌이라 느끼했다.
그래도 난 계속 달린다.
폭주기관차니ㄲr..☆
다음 선수 입장
건포도가 적어서 좋은데 시각적으로 밋밋해보이긴 한다.
그래도 없는 게 좋아
버터가 살짝 녹아서 더 기름져보인다.
그래도 느끼해서 못 먹을 정도는 아니다.
(내가 느끼한 걸 잘 먹어서 그럴 수도 있다)
먹는데 입가가 기름으로 번지르르한 느낌이다.
세 번째 슬라이스
역시 호두가 많다.
세 조각 밖에 안 먹었는데
두 조각 밖에 안 남았다.
ㅠㅠ
마지막 한 입
여전히 기름지다.
접시에도 버터의 흔적이 남아있다.
다 먹고 나니까 입가가 번들번들한 느낌이다.
전체적인 맛은
많이 달지 않지만 기름지고, 호두의 씹히는 맛이 좋았다.
버터가 조금 느끼하긴 했지만 그래도 한번에 다 먹을 수 있는 정도였다.
하지만 이 양에 이 칼로리를 생각하면... 다시 사먹진 않을 듯.
그리고 건포도(ㅡㅡ)가 들어가 있어서 더 안 사먹을 것 같다.
사실 먹으면서 이거 산 걸 약간 후회했다. (모찌롤, 머랭롤 둘 다 2900원으로 같은 가격이다)
무난한 맛보다 새로운 걸 먹어보고 싶어서 시도했던 건데, 다음엔 그냥 모찌롤을 사야겠다.
작성일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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