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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중동역] 이마트 해운대점 조각피자 후기 : 와규앤불고기피자 나름대로 먹을만 하다 본문
구입일은 2019년 02월 14일, 취식일은 같은 날(2019.02.14)이다
작성일 2019.02.18 기준
작성자 하와이안 (티스토리 블로그)
해운대 이마트에 갔다.
정식(?) 점포명은 이마트 해운대점
중동역 바로 앞에 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휴점일은 매달 2, 4째주 일요일이다.
조각피자를 발견했다!
3조각에 7500원이지만 사실 세 조각은 좀 많다.
우리 집엔 나 말고 피자를 먹을 사람이 없고... (흙흙)
이마트 조각 피자는 일반적인 라지 사이즈 피자 한 조각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물론 양도 양이지만, 난 한 가지를 많은 양으로 먹기보다 다양한 종류로 먹는 걸 좋아한다.
이날도 피자 말고 다른 걸 많이 샀다.
그래서 일단 하나에 얼만지 아무 피자나 잡고 봤더니 뒷면에 2700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3조각에 7500원이면 조각 당 2500원이니까, 개당 200원 차이라면 과소비보다 한 조각이 낫지! 하고 샀다.
종류는 빅페파로니콤비피자, 치즈디럭스피자, 그리고 내가 산 와규앤불고기피자 이렇게 총 세 가지가 있었다.
원래는 치즈 피자를 좋아하지만... 혹시라도 피자 자체가 맛없을지도 모르니까 패스.
(그럴 땐 토핑이라도 있어야 먹을 수 있다.)
콤비네이션피자는 뭔가 별로 안 끌렸다.
그래서
그나마 토핑이 괜찮아보이는 와규앤불고기 피자로 선택!!
이제 집으로
아... 오늘도 역시 조명이...
갑자기 우주식량이 되었다.
그래도 우주식량 치곤 맛있는 거겠지.
사실 우주식량을 안 먹어봐서 모르겠다.
이런 재료로 만들어졌다.
14일 저녁에 샀는데, 유통기한은 15일까지였다.
가격은
3000원.
?????
분명 2700원인 걸 보고 샀는데..!
알고 보니 피자 종류마다 가격이 달랐다.
아마 내가 콤비네이션피자의 가격을 봤던 것 같다.
한 조각이지만 크기는 일반 피자 조각보다 훨씬 크다.
코스트코 피자만큼은 아닌 것 같긴 한데 아무튼 좀 크다.
정확히 안 재봐서 모르겠지만
손가락을 아예 쫙 펴서 손을 놨을때도 다 들어가는 정도의 크기였던 것 같다
그릴에 데워 먹을 계획이다.
따로 뜯는 곳이 있어서 편하게 뜯을 수 있다.
뜯었다.
근데 왜 어딘가 맛이 없어 보이지
고기 색감이 좀 이상...
하지만 괜찮다.
데우면 해결!!!!!
개인적으로 피자를 데울 때 직접 불을 켜지 않는다.
시간 조절을 못 해서 탄 적도 많고, 타지 않더라도 빵이 딱딱해져서 맛없어진 적이 많다.
피자를 그릴에 넣고 불을 켜는 게 아니라,
그냥 예열만 하고 불을 끈 상태에서 피자를 넣고, 그릴에 남아 있는 열기로 데워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번에도 직접 불을 쬐게(?)하지 않고 열이 남아 있는 그릴에 넣어줬다!!
너무 익어서 빵이 딱딱해지거나 타지 않고 치즈가 잘 녹았다.
(흡족)
윤기가 흐른다...
얌
고기가 보인다.
약간 달고 간장 베이스인 흔한 불고기 토핑맛이 느껴진다.
그냥 딱 불고기피자의 불고기 토핑 느낌인데, 잘게 부서져있진 않다.
한 입 크기 정도?로 적당히 컸다.
고기의 느낌은... 씹었을 때 결이 느껴지도록 고슬고슬하게 부서지는 식감.
역시 일반적인 불고기피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감이었다.
피자 빵쪽에 고구마무스가 둘러져있다.
원래 고구마무스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한 조각 정도는 달달하게 먹기에 괜찮을 것 같아 샀다.
테두리는 먹지 않을 거니까 미리 잘라놓기...
먹다 보니까 고기 종류가 두 가지였다.
불고기 양념이 있는 고기와, 양념이 없는 고기.
생각해보니까 이 피자 이름이 와규앤불고기피자다.
양념이 없는 게 와규겠지.
사진에 있는 고기는 와규였던 것 같다.
와규가 불고기보다는 두께가 조금 두꺼웠다.
고기가 딱히 부드럽진 않았지만 질겨서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별 기억이 없는 걸 보니 그냥저냥 먹을 만했던 것 같다.
테두리가 사라진 핏짜
너흰 내가 다 먹을 거야
고구마 무스가 잘 보인다.
고구마도 적당히 달고 부드러워서 괜찮았던 것 같다.
내가 고구마무스를 안 좋아하는 이유가 너무 인공적인? 인위적인 맛이 나서인데, 이건 무난하게 먹었던 것 같다.
사진에 있는 진한 색의 큰 고기(위쪽)가 와규다.
피자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
마시쩡
고기 안녕
전체적으로 고기가 고르게 토핑되어 있다.
고기의 양도, 먹는 동안 적다고 느끼진 않았던 것 같다.
토핑은 야채만 남았지만 괜찮다.
치즈가 있고 소스가 있고 고구마도 있고... 무엇보다 넌 피자니까!!!
피자의 마지막 모습이다.
피자 한 판은 너무 많아서 사기 좀 꺼려지는데, 이렇게 조각으로 먹으니까 가격도, 양도 적당하고 맛도 괜찮았다.
다음에도 피자가 먹고 싶을 때 가끔 사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작성일 2019.02.18
하와이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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