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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엔씨푸드코트/장전동] 부산대 피자몰 - 해피1인세트 후기: 적당한 가격으로 무난하게 맛있는 피자, 스파게티 혼밥 본문

식후감

[부산대엔씨푸드코트/장전동] 부산대 피자몰 - 해피1인세트 후기: 적당한 가격으로 무난하게 맛있는 피자, 스파게티 혼밥

하와이안 2019. 5. 5. 23:01

2019. 4. 30.

 

NC백화점 지하식품관 푸드코트 피자몰

 

귀국보고회 듣고 내려와서 엔씨 지하 식품관에서 저녁으로 먹었다. 장산 엔씨에도 지하 1층에 피자몰이 있었어서 거기 피자+스파게티 2인 세트(9900원) 친구랑 자주 먹었는데 이젠 없어졌따... 아쉬워... ㅠㅠ 그래도 똑같은 맛으로 학교 근처에 있어서 먹고 싶을 때 종종 와서 먹는다.

 

부대 피자몰에선 장산 피자몰엔 없던 1인 세트를 판다!! 그래서 혼밥 하면서 스파게티와 피자를 둘 다 맛볼 수 있다. ㅎㅎㅎㅎ (그리고 푸드코트라서 더더욱 혼밥하기 좋다!!) 치즈 or 페퍼로니 피자(S)1개+치즈오븐스파게티 1개+탄산 1잔 세트로 가격은 5900원이다. 메뉴판에는 스파게티도 S라고 쓰여있긴 한데, 전에 장산에서 먹었던 3900원 짜리 일반 스파게티와 똑같은 크기였다. 사실상 스파게티+탄산음료+1인용 미니피자 세트라고 보면 된다. 음료는 환타, 콜라, 사이다 중에 선택 가능했던 걸로 기억한다. (포장은 안 된다고 한다)

 

참고로 피자몰은 다른 푸드코트처럼 통합된 카운터에서 주문하는 게 아니라, 피자몰로 직접 가서 주문해야 한다. 따로 테이블은 없으니 주문 후에는 푸드코트 테이블로 가서 먹으면 된다. 나는 페퍼로니피자와 스프라이트로 주문! 주문하면 음식이 나왔을 때 진동벨로 알려준다.

 

나는 6시 44분에 주문해서 6시 52분에 받았다. 약 8분 정도 걸렸다. 보통 이 정도 걸리는 것 같다. 구성대로 치즈스파게티, 미니피자, 음료 한 잔이 나오고, 피클과 파마산치즈, 핫소스도 같이 나왔다. 식기는 포크와 나이프. 음료수를 먹을 빨대도 있다.

 

피자가 크진 않지만 생각보다 작지 않다. 일반적인 접시 하나 꽉 채우는 크기로 나오는데, 4조각으로 잘려있다. 조각마다 2장씩, 크지는 않은 페퍼로니가 총 8장 올라가 있다. 아... 이거 적다 보니까 먹고 싶네...

 

도우는 쫄깃하고 고소하다. ㅠㅠㅠㅠ 개인적으로 도우가 두꺼운 피자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장산에서 처음 피자몰 피자를 먹었을 때, 도우가 생각보다 쫄깃하고 맛있어서 좋았었다. 여기도 피자몰이니까 마찬가지로 쫄깃하고 맛있다!! 그냥 빵 같은 일반 피자도우와는 다른 느낌으로 도우 자체가 맛있다. 그리고 약간 옥수수 가루(?)인지 밀가루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노란 가루가 묻어있는데, 이것 때문에 더 맛있게 느껴진다. (아마도 도우가 팬에 달라붙지 말라고 뿌려주는 가루 같다.)

 

페퍼로니는 일반 페퍼로니보다는 좀 얇고, 어딘가 살라미 같은 느낌도 드는데... 그냥 보통 페퍼로니 맛인 것 같다. 짭짤하고 마시쩡. 소스는 적당히 새콤한 토마토 소스!! 모짜렐라 치즈도 적당하게 올라가 있다. 치즈 맛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모짜렐라 치즈맛이라 설명은 생략한다. 피자 테두리라 부르는 도우 가장자리 부분이 넓지 않아서 좋다! 소스가 비교적 끝부분까지 발려있고, 그 소스보다 조금 안쪽까지 치즈가 뿌려져있다.

 

피자는 전체적으로 약간 새콤한 토마토소스+치즈 조합이라 대중적인 맛인데, 도우는 쫄깃해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맛(?)이지만 그게 또 무난하게 맛있다.

 

스파게티는 사실 내가 밖에서 스파게티 잘 안 사먹는데 여기 거는 사먹는다! 아빠가 요리를 하셔서 늘 집에서 새콤한 토마토 스파게티를 먹는데, 피자몰 스파게티는 새콤한 토마토 소스가 아니라 미트 스파게티 소스 맛이라 사먹었던 것 같다. 진짜 딱... 조미료가 주는 감칠맛이 나는 인스턴트 스파게티지만... ㅋㅋㅋ 그래서 더 먹는 걸지도 모른다. 한때 이게 너무 맛있어서 스파게티 소스를 찾아봤었는데, 프레스코 미트 스파게티 소스를 먹으니까 진~~~짜 똑같더라. 결론은 흔하고 맛있는 인스턴트 맛이다. ㅎㅎㅎㅎㅎ

 

아 그리고 나는 보통 피자집에서 주는 피클은 안 먹는다. 예전에는 피자집에서 거의 쭈글쭈글하고 핑킹가위로 썰린 것 같은 물결 모양의(스윙칩처럼) 색 진한 피클을 줬는데 그 피클은 진짜 짜고 맛없어서 싫어하기 때무네... 다른 집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피자몰은 그 짜고 쪼글쪼글한 피클 말고 수제 피클처럼 아삭한 피클을 준다!! 그런 점이 좋았다.

 

전체적으로 양이 적지는 않았다. 적당히 배부르게 잘 먹음! 개인적으로 피자 테두리를 안 먹는데... 여기 것도 남기려다가 스파게티 소스에 찍어 먹었더니 마시쩡!!! 그래서 4조각 중 3조각의 피자테두리를 다 찍어 먹었다. ㅎㅎㅎㅎ 그렇게 먹으니까 진짜 배가 찼다.

 

총평

쫄깃하고 고소한 도우 + 약간 새콤한 토마토 소스의 무난하게 맛있는 피자,

프레스코 미트스파게티소스와 똑같은 맛의 스파게티.

전체적으로 특별하진 않지만 무난하고 대중적인 인스턴트 식품 맛이다.

5900원의 가격에 피자, 스파게티, 음료수까지 같이 먹을 수 있고 맛도 양도 괜찮다.

가격도 적당하고 추천할 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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