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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장산맛집추천/밥집] 좌동재래시장 강산애보리밥(강산애칼국수) 해물순두부찌개 후기: 열무물김치도 순두부도 맛있지만 해물순두부에 해물이 없음 본문

식후감

[해운대/장산맛집추천/밥집] 좌동재래시장 강산애보리밥(강산애칼국수) 해물순두부찌개 후기: 열무물김치도 순두부도 맛있지만 해물순두부에 해물이 없음

하와이안 2019. 3. 10. 20:04


방문일 2019.3.10.


작성자 하와이안

hawaiianblog.tistory.com


해운대 장산 밥집 강산애보리밥 해물순두부


좌동재래시장에 밥을 먹으러 갔다.


처음엔 강산보리밥인 줄 알았지만,



강산애보리밥집이다.



열무보리밥과 손칼국수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들어가 보면 손칼국수는 메뉴에서 사라졌다 ㅠㅠ

일단 보리밥 하나, 순두부 하나 주문.

가격은 보리밥과 순두부 각각 6500원이다.



12시 정각 쯤에 갔는데 한 팀만 식사중이셨다.

근데 그분들마저도 금방 나가셔서 다 찍었다!


가게 내부가 막 넓은 건 아니지만 4인석 테이블이 9개 정도 있다.



물은 셀프



테이블마다 수저통과 휴지, 그리고 작은 통이 놓여 있다.

(저런 그릇을 뭐라고 부르더라...? 갑자기 기억 안 난다)


무튼, 저 통 안에는 고추장이 들어있다.

주문을 하니 사장님께서 인원 수 만큼 숭늉을 떠다 주셨다.



따뜻하고 마시쩡

그냥 숭늉 맛이다.


앉아서 티비 좀 보고 있으니 식사도 곧(8분 정도 지나서) 나왔다.



보통은 본 식사 전에 반찬이 먼저 나오는데 국이 제일 먼저 나오고 바로 다음으로 반찬이 나왔다.



된장찌개는 열무보리밥 메뉴로 같이 나왔고



열무물김치, 도라지무침, 콩나물, 무생채가 반찬으로 나왔다.



그리고 나의 순두부찌개.

진짜 팔팔 끓으면서 나왔다.

너무 끓어서 옆에 튈 정도로 완전 펄펄 끓었다.



길게 자른 김이 들어간 큰 그릇도 같이 주신다.

비빔밥으로 해먹는 용인 것 같다.



쌀밥 한 공기를 포함한 전체샷.

나물의 가짓수가 막 많은건 아니긴 한데, 열무물김치 먹어보고 진짜 반했다!



열무김치가 진짜 맛있다...!

진짜 완전 시원한 맛이다.

먹자마자 맛이 시원하다는 느낌.

국물이 약간 걸쭉하면서 맛은 진짜 시원하고 맛있다 ㅠㅠ

열무 다 먹고 한번 더 리필해 먹었다.

물론 반찬은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신다.



콩나물은 삼삼했다.

좀 싱겁고 참기름 향이 난다.

완전 아삭하기 보다는 약간 아삭한 식감이었는데, 조금만 덜 삶았으면 더 아삭아삭해서 좋았을 듯하다.



도라지 나물은 진짜 그냥 도라지맛.

이것도 간이 세지 않고 삼삼했다.

도라지 자체에서 나는 단맛이 많이 났다.

나는 한 번 먹고 아빠 다 드시라고 했다.



무생채는 좀 달았다.

식감은 아삭아삭.

무생채도 한 번 먹고 손이 안 갔던 것 같다.



이제 열무보리밥에 나온 된장찌개.

두부랑 호박, 무, 양파, 고추 정도가 들어가 있다.



고소한 맛보다는 발효된 맛(?)이라고 해야 되나.

술맛(??)같은 맛이 났다.

아 약간 쿰쿰한 맛!!

된장은 좀 많이 짰다.




이제, 순두부찌개로 다시 돌아와서



!!!

맛있다.

국물이 되게 진한 맛이 난다..!

육수가 진한 것 같다.

괜찮은데 이거??



두부가 부드럽고 간이 잘 배어있다.

뜨겁지만 마시쩡!!!!

그러는 와중에 아빠가 된장을 다 쓰셨따



남은 된장찌개는 내게로 love like this~

이 노래 나왔을 때 많이 들었는데 (노래만 좋아함)



1/3공기 정도 비볐다.

슥삭슥삭

헐 방금 검색해봤는데

슥삭슥삭이란 말 사전에 없다...

쓱싹쓱싹



포스팅하면서 사진 다시 보다가 된장에 중간중간 우렁이가 있었나? 버섯이 있었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김이다.

밥이랑 같이 비벼먹으라고 준 김.



좀 짜지만 먹을 만하다.



순두부가 너무 뜨거워서 그릇에 옮겼는데



해물이... 조개(바지락) 3개가 끝이다...

정말 여기 있는 게 전부고 나머지는 다 순두부다.

심지어 야채도... 하다 못해 양파 이런 것도 없다.


식히려고 옮겨 뒀다가 다시 안으로 넣어줬다.

뚝배기에서 먹어야 국물이 같이 떠져서 더 맛있기 때문!!



바지락의 상태도 그렇게 좋은 것 같진 않았다.

신선하면 살이 통통하고 쫄깃한데 그렇지가 않고 그냥 냉동 같았다 ㅜㅜ


그래도 뭐국물 자체는 맛있었고 두부도 맛있었으니까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다!


무생채 빼고 다 비웠다.

무생채는 아빠도 외면하심(...)


특히 열무물김치가 맛있었다!!

맛있는 열무김치 먹고 싶으면 갈 듯.


메뉴 중에 열무국수도 있었는데,

내가 국수를 좋아하긴 하지만 난 그냥 오리지널 멸치국물 국수파라 열무국수에 대해 회의적이라 안 시켰다.

하지만!

열무김치를 먹어보고 나니까 너무 맛있어서 열무국수도 먹어보고 싶어졌다!!


순두부도 맛있어서 다음에 생각나면 갈 것 같다.

하지만 해물순두부라기엔... 해물이 너무 적긴 하다.

해물도 야채도 없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먹으러 올 것 같다.



보리밥+해물순두부까지 13000원 계산



주소는 부산 해운대구 좌동로99-36

하가원 수제비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작성일 19.3.10.


하와이안블로그

hawaiianblo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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