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편의점과자] 커널스 다르다 달콤한 상상 크리미 카라멜 팝콘 후기: 크리미 카라멜 팝콘이라기보단 그냥 크리미 버터+단맛 팝콘

구입일 2019.02.27.

먹은 날 2019.02.28.

작성자 하와이안

hawaiianblog.tistory.com

커널스 다르다 크리미 카라멜 팝콘

Darda Creamy Caramel Pop Corn

이마트24 남천점에서 구매했다.

가격은 1500원

뭐야 왜 지도에 안 나오지

대충 이 쯤에 있다.

저번에도 통 모양의 비슷한 패키지의 카라멜 팝콘을 봤었는데

그때는 솔트 앤 카라멜이라서 안 샀다.

근데 이번에는 카라멜 팝콘만 있는 게 보여서 샀다!

난 카라멜 팝콘에 빠져 있으니까

정통 카라멜의 그 맛이라는데... 과연...?

그냥 카라멜 팝콘이 아니라 ‘크리미’ 카라멜 팝콘이라는 게 좀 의아하긴 했지만

그땐 크리미든 아니든 어차피 다 같은 카라멜 팝콘일 거라 생각했다.

카라멜 팝콘 이미지가 맛있어 보인다.

용량은 65g에 칼로리는 285kcal다.

저번에 다이소에서 샀던 카라멜 팝콘과 양은 같은데 칼로리는 30kcal 낮다.

뭔가 만족

그래봤자 큰 차이는 아니겠지만

그냥 약간... 심리적인 만족이랄ㄲr...☆

너... 유학파가 되고 싶었구나

영양정보

열어 줘 열어 줘 열어 줘어~~

내가 좋아하는 다른 카라멜 팝콘(커널스 시네마 카라멜 팝콘)은

뜯으면 바로 카라멜 향이 확 올라왔는데

크리미 카라멜 팝콘은 뜯자마자 향이 확 나진 않았다.

가까이서 맡아야 카라멜 향이 옅게 났다.

카라멜 코팅의 색깔은 완전 카라멜 팝콘의 찐한 색이 아니라

어딘가 탁하고 연하다.

흔히 생각하는 카라멜 팝콘 색깔보다 노랑기가 적고

하얀빛이 섞여서 뿌옇게 흐려진 느낌이다.

열어보고 바로 느낀 장점:

카라멜 코팅이 꽤 골고루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시럽이 안 발려서 흰색인 팝콘이 진짜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만큼 대부분의 팝콘에 시럽이 진짜 잘 발려 있다.

그리고...

포장이 과대 포장이 아니다!!

옆에서 보면 이만큼 올라오는 정도.

전체 통의 80-85퍼센트 정도 차 있는 것 같다.

이 정도면 다른 과자에 비해 꽤 많이 들어있는 편이다.

동글동글

찐하게 잘 코팅돼 있다.

음 달다 달다.

근데 카라멜 향은 조금 연하다.

카라멜 맛보다 우유 맛이 나는 것 같다.

카라멜이 우유에 희석된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카라멜 맛보다 단맛이 더 많이 느껴진다.

막.. 너무 달아서 날카롭게 느껴지는 단맛은 아니고, 부드럽게 단맛.

팝콘이 다들 비슷하게 생겼다.

형태가 동글동글하고 크기도 일정한 편.

눈에 띄게 부풀었거나 팍 터진 팝콘이 없다.

전체적으로 카라멜 시럽 코팅이 골고루 잘 되어있다.

그렇다고 연한 게 없는 건 아니지만,

다른 팝콘 과자(ex) GS영화관팝콘, CU카라멜맛팝콘, 씨네마카라멜팝콘 등)처럼 아예 코팅이 안 되어 있는 흰 팝콘은 없다.

찐하게 잘 코팅된 애들이 많아서 좋다!

다만, 진하게 잘 코팅된 걸 먹어도 카라멜 향이 많이 나지는 않는다...

카라멜 팝콘이라기보다는 달달한 버터 맛인 것 같아서 그게 좀 아쉽다.

먹어 보니까 왜 카라멜 팝콘이 아니라 '크리미' 카라멜 팝콘이었는지 알 것 같았다.

카라멜 향이 적다... 그걸 크리미로 포장한 게 아닐까..

(아님 반대로 creamy 맛을 추구하느라 카라멜 맛을 죽였을 수도 있을 테고)

아까 포장에 정통 카라멜 팝콘 맛이라고 광고하는 걸 봤지만

그 맛은 아닌 것 같다.

딱 카라멜 팝콘을 먹고 싶어서라기보단.
달달하고 시럽 잘 발린 팝콘을 먹고 싶을 때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당 충전하기 좋은 듯.

계속 먹는 중인데도 진짜 흰색이 거의 없다.
다시 말하지만 코팅이 하나도 안 된 팝콘은 없음.

연하게 코팅된 것도 맛이 제대로 날까 확인해 보고 싶어서 찾아보는데
연한 코팅을 찾기 어렵다.
바람직해

조금 연하게 코팅된 팝콘을 먹어 봤는데 얘도 막 간이 안 되어 있고 그런 정도는 아니다.

단맛이 느껴질 정도로는 난다.

여태까지 먹어본 팝콘 중에서
카라멜 시럽이 골고루 발린 걸로는 일등 같다.

팝콘이 확 뒤집어져 있거나 막 펼쳐져 있거나 하는 것없이
다들 딱 비슷한 크기로 동글동글한 모양인데,

모양이 일정해서 시럽이 골고루 잘 발린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만
팝콘이 덜 터져서 딱딱하게 씹히는 건 좀 있었다.

이렇게 말이다.

밑으로 갈수록 덜 튀겨진 팝콘친구가 꽤 있었다.

처음엔 양이 얼마 안 될 것 같았는데 은근히 많게 느껴진다.

심지어 어젯밤부터 배고픈 상태로 아침 공복에 먹었는데도!!

같은 양(65g)의 다른 카팝(씨네마 카라멜 팝콘)을 순삭했던 걸 생각해 보면
이 팝콘의 양 자체가 절대적으로 많다기 보다는...
좀 질린다는 뜻이다.

아무래도 카라멜 풍미는 적고 버터+단맛 조합이라 그런 것 같다.
시럽이 잘 발려있으니까 달아서 더 그럴 수도 있고

그래도 난

끝까지 달린다

!

이제 부스러기만 남았따.

잔당 소탕
엄청 달다.

다 먹었긴 하지만
사실 내가 원했던 카라멜 팝콘이 아니었다..

카라멜 향이 내 생각보다 너무 적게 난다 ㅜㅜ

카라멜 풍미 없는 단 맛이라 중간쯤부터 물리는 맛이었다.

원래 카라멜 팝콘 다 먹고 나면 아쉬워서 하나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얘는.. 하나도 많다.

2/3정도 먹었을 때부터 의리로 먹었다.
(팝콘과 나의 의리)

다 먹고 나니까 카라멜 팝콘은 생각나지도 않고 짠 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과대 포장이 아니고 가득 차 있는 편이라 좋았고
일정한 모양과 크기 덕인지 동글동글한 팝콘에 시럽이 골고루 잘 발려있는 점도 좋았지만,
카라멜 팝콘 치고는 카라멜 향이 많이 나지 않았다.
오히려 그냥 버터와 연유맛(부드러운 단맛)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하단부로 갈수록 팝콘이 덜 튀겨져서 딱딱한 팝콘들이 좀 있었다.

그냥 단 팝콘을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하지만, 카라멜 향이 많이 나는 팝콘을 먹고 싶은 사람은 다른 걸 먹는 게 좋을 듯하다.
양이나 크기나 코팅된 정도까지 다 좋았는데 맛이 좀 아쉽다.

같은 1500원이면 난 그냥 다이소에서 씨네마 카라멜 팝콘 사먹을래

작성일 201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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